20일 (현지시간) 친러시아 도네츠크 지역의 노보루한스케 전선에서 우크라이나 군이 순찰을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교전이 계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내 친러 반군 대표들이 자신들의 독립을 인정해줄 것을 요청한 가운데 푸틴 대통령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친러 반군 레오니트 파세치니크는 러시아 국영 TV에 출연해 "루한스크 인민공화국(LPR)의 독립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돈바스 지역 내 또다른 반군 점령지역인 도네츠크 공화국(DPR) 대표 데니스 푸실린도 푸틴에 비슷한 요청을 했다고 AFP는 전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이날 TV 연설에서 이들의 요구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앞서 러시아 의회(국가두마)는 지난주 푸틴 대통령에게 LPR과 DPR을 독립국가로 인정해달라는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한편 친러 반군들이 점령한 돈바스 지역에서는 최근 계속 된 교전으로 일촉즉발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돈바스 교전은 지난 16일 본격화한 이후 20일부터는 러시아 정부의 협조하에 친러주민들의 피난행렬이 시작됐다. 동부 돈바스에 더불어 현재 육해공 3면에서 우크라이나를 위협하는 러시아 군 규모는 19만 병력에 달하는 것으로 서방 당국은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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