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산업이 유족과 보상에 합의했다. /사진=뉴스1
삼표산업이 지난달 양주사업소 채석장 토사 붕괴사고로 숨진 근로자 3명의 유족과 보상 방안에 합의했다.

삼표산업은 경기 양주 채석장 토사 붕괴사고로 사망한 근로자들의 유족과 보상 방안에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정대현 ㈜삼표 사장 등 최고경영진이 직접 수습 의지를 표명하고 유족들도 이를 수용했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인 보상안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삼표는 '최고 예우'를 갖추기로 했다. 또한 앞으로 위령제와 추모 사업 등을 통해 고인들의 넋을 기린다는 방침이다.

삼표산업은 모든 계열사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미비한 점을 개선하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 안전 관리비 예산으로 2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한다. 삼표산업은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371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삼표산업 관계자는"비대위를 통해 사고 수습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경영진의 안전 의식도 내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표산업은 앞서 지난달 29일 경기 양주사업소 채석장 토사 붕괴사고로 근로자 3명이 매몰돼 숨지면서 중대재해법 1호 처벌 대상이 됐다. 이종신 대표이사는 중대재해법 첫 피의자로 입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