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의 다음달 콘서트 입장객은 회당 1만5000명,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다. /사진=장동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최다 인원을 동원하는 콘서트를 개최한다.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입장객은 회당 1만5000명,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다. 다음달 10·12·13일 3일 동안 총 4만5000명이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 모인다.

이번 콘서트는 방탄소년단이 2019년 10월 이후 약 2년6개월 만에 국내에서 여는 대면 콘서트다. 방탄소년단 콘서트는 10일과 13일은 오프라인과 함께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12일 공연은 영화관에서 관람할 수 있는 라이브 뷰잉으로 전세계에 생중계 된다.

지금까지 인원이 가장 많은 공연은 지난해 12월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나훈아,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된 NCT의 서울 단독 콘서트로, 각각 5000명을 동원했다.


문체부는 시설 수용 가능 인원의 50% 이내, 실내 시설의 경우 최대 4000명 이내에서 공연을 승인하고 있습니다. 다만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는 실외인 잠실운동장에서 열려 '수용인원의 50% 이내'가 적용됐습니다. 잠실 주경기장은 약 6만500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고, 회당 1만5000명이 입장할 경우 좌석의 약 23%가 차게 되는 것.

황희 문체부 장관도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통해 "방역 수칙에 맞는 인원"이라며 공연을 허가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코로나19) 정점이 3월 초에 시작해 중순 정도 될 것이라고 한다"라며 "해외 다른 나라들을 봐도 오미크론 변이가 위중증률이나 사망률이 치명적이지 않아 (제약이) 완화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