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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업계와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항공사들은 우크라이나 영공을 통과하지 않고 있다.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위험 지역을 우회하거나 항공편을 전면 취소하는 상황.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가 공동으로 설립한 스칸디나비아 항공(SAS)은 전날(현지시각)부터 우크라이나행 정기편을 취소했다. SAS는 우크라이나 사태 추이를 지켜보면서 다음달 1일 오슬로·키예프를 오가는 정기편의 운항 취소 여부도 결정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와 유럽 각지를 연결하는 항공편을 가장 많이 운영하는 라이언에어도 운항을 지속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여객기 안전이 위협되면 항공편 취소를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
에어인디아는 이례적으로 부정기편 항공 운항을 늘렸다. 자국민 귀국을 위해 매주 한 차례씩 운항하던 키예프·델리 노선을 25일(1편), 27일(2편), 다음달 6일(1편)까지 추가 운항할 계획이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갈등이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항공업계는 유가상승 등에 대한 부담감도 커졌다. 항공사는 전체 영업비용의 30%가량을 기름값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유가에 민감하다.
JP모건은 올 2분기 유가가 배럴당 125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태가 장기화하면 유가가 150달러까지도 치솟을 수 있다는 추산도 나오고 있어 당분간 항공업꼐의 부담은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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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김창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