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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오는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통신기술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22'에서 5G SA 관련 기술 성과를 공개한다. 앞서 KT는 지난해 7월 삼성전자 갤럭시S20 단말을 시작으로 국내 최초 5G SA를 상용화했다.
SK텔레콤과 KT는 각각 다른 5G SA 방식이다. 5G SA 유형은 크게 네 가지다. LTE망만 쓰는 것이 옵션1, 5G망만 쓰는 것이 옵션2다. KT는 옵션2를 지원하고 있다. 옵션3와 옵션4는 5G망과 LTE망을 섞어 쓸 수 있는 방식이다. 옵션3는 단말 제어신호 등은 LTE망에서, 데이터는 5G망에서 처리한다. 옵션4는 신호와 데이터를 모두 5G망에서 처리하고 필요할 경우 데이터 처리에 LTE망을 함께 쓴다. 이론상 속도가 가장 빠른 것은 옵션3이다. LTE망과 5G망 다운로드 속도의 총합만큼 속도가 난다. SK텔레콤은 옵션4를 선택했다. 높은 속도가 필요할 때는 LTE망을 함께 써 속도 저하 여지를 줄이고 5G 특화 기능이 필요하면 5G망만 쓸 수 있어서다. SK텔레콤으로선 기존 통신 자원 우위를 활용하는 데에도 옵션4가 유리하다.
KT는 2019년 5G 서비스를 시작할 때부터 옵션2 방식을 염두에 두고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데이터 트래픽 대부분을 5G망이 처리한다. 네트워크를 오가지 않아도 돼 단말기 배터리 사용량도 절감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5G SA에 대해 소극적이다. 옵션4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있는 만큼 업계를 예의주시 하며 실증 사례 등을 살펴보고 방향을 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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