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브릿지벤처스는 25일 오후 2시 3분 전거래일대비 610원(8.47%) 내린 6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제공=스톤브릿지벤처스
벤처캐피탈(VC)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공모가보다 낮은 시초가를 형성한 것에 이어 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후 2시 3분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시초가대비 610원(8.47%) 내린 6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스톤브릿지벤처스는 공모가(8000원)대비 10% 낮은 72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지속, 오전 중에는 시초가대비 710원(9.86%), 공모가대비로는 1515원(18.88%) 내린 6490원까지 떨어졌다가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이날 주가 약세는 공모 당시부터 저조한 성적이 예상된 것에 더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에 따른 증시 불확실성까지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9~10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스톤브릿지벤처스 20.06대 1의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밴드 하단(9000원)보다 낮은 8000원으로 확정했다.

이에 공모 규모를 450만주에서 405만주로 10% 줄이고 최대주주의 구주 매출 규모도 180만주에서 135만주로 축소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도 경쟁률이 22.73대 1을 기록, 증거금을 921억원을 모으는 데 그쳤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2017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스톤브릿지캐피탈(현 에프브이홀딩스)의 벤처캐피탈 사업 부문이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현재까지 누적 운용펀드 규모는 1조1139억원에 달한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운용자산 연평균 성장률 예상치는 26.3%로 벤처캐피탈 상장사들 가운데 가장 높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자기자본은 599억원이며 관리보수는 79억3900만원이다.

2017년 이후 반도체, 인공지능(AI), 모바일 플랫폼, 핀테크 등 테크놀로지 부문의 100여개 기업과 혁신 의료기기, 심장질환 치료기술 등 생활과학 부문 40여개 기업에 총 5791억원을 투자했다는 게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설명이다. 주요 투자 기업으로는 게임업체 크래프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