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한 지하철역에서 태어난 아이. (트위터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영 기자 =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공습으로 인해 수도 키예프 내 피란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 여성이 대피한 시민들이 모여 있는 지하철역 안에서 아이를 출산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BBC 보도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있는 한 지하철역 안에서 대피해 있던 임신부가 출산을 했다.


해당 지하철역에 대피한 시민들은 문이 열린 열차가 정차되어 있는 플랫폼 등에서 생활하고 있다.

전쟁 중 전해진 출산 소식에 우크라이나 의회도 이날 공식 트위터 계정에 아이의 사진을 올리며 "한 여성이 키예프 지하철역에서 아기를 출산했다"며 "우리에게 희망을 전하는 소식"이라고 전했다.


한편 우크라이나군은 26일(현지시간) 이른 새벽 수도 키예프의 중심지까지 진격한 러시아군에 총력으로 저항하고 있다.

키예프 시내 곳곳에서는 오전 4시쯤부터 폭발과 포격이 잇따르고 있다. 현재 우크라이나군은 벨라루스를 통해 키예프 북부로 들어온 러시아군뿐 아니라 남부를 통해 진격한 전투부대와도 격전을 벌이고 있다.


BBC에 따르면 키예프 시내 메이단 광장에서 대형 폭발이 일어났다. 도로에서는 화염에 휩싸인 차들이 목격됐다. 키예프 인근 화력발전소가 위치한 트로이슈나에서도 여러 차례 포격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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