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페이스북에 영상을 올리면서 조국을 지키겠다고 맹세했다. © 뉴스1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측근들과 함께 키예프를 급히 떠났다고 러시아 하원의장이 주장했다.

26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뱌체슬라프 볼로딘 국가두마 의장은 자신의 텔레그램을 통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급히 키예프를 떠났다. 그는 어제 우크라이나의 수도에 없었다"라며 "그는 측근들과 함께 우크라 리비우로 도망쳤다"고 적었다. 그는 그러면서 "젤렌스키는 조수들과 함께 그곳에서 거주지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볼로딘 의장은 전날 젤렌스키 대통령이 소셜 네트워크에 게재한 영상이 사전에 녹화됐다고 주장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25일 페이스북에 영상을 올리며 우크라 지도부 인사들과 함께 키예프의 거리에 서서 조국을 지키겠다고 맹세했다.


그는 "지도부가 여기에 있다. 행정부 수장이 여기 있다. 데니스 스미할 총리도 있고, 미하일 포돌랴크 (대통령실) 고문도 있다"며 현재 핵심 관리들과 함께 키예프에 머물고 있음을 알렸다.

한편, 워싱턴 포스트(WP)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의 대피 지원을 거절하며 계속 키예프에 머물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미하일 미슈스틴 신임 러시아 총리가 16일(현지시간) 모스크바의 하원인 두마에서 뱌체슬라프 볼로딘(우) 하원의장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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