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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가 3·1절을 맞아 김구 선생 맏며느리이자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비서로 활약한 안미생 선생에게 건국포장을 추서하고 독립유공자 219명을 포상한다.
국가보훈처는 1일 독립건국훈장 84명(애국장 20명·애족장 64명), 건국포장 30명, 대통령표창 105명을 포상한다. 포상자 중 생존한 애국지사는 없다. 여성은 23명이다.
안미생 선생은 안중근 선생 동생인 안정근 선생의 딸이자 김구 선생 맏며느리다. 1940년대 중국 충칭에서 한국독립당 당원, 임시정부 비서로 활동했다. 안미생 선생은 외국어를 잘하고 국제정세에 밝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광복 직후였던 1945년 11월 임시정부 요인들이 비행기를 타고 귀국했을 때 상하이 공항에서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사진 촬영에 임하기도 했다.
안미생 선생의 행적은 1960년대 미국 이주 후 알려지지 않았지만 신분을 드러내지 않고 살다 2008년 사망한 사실이 최근 확인됐다.
3·1절 독립유공자 포상 대상엔 부산 일신여학교 만세 시위를 이끈 마가렛 샌더먼 데이비스, 이사벨라 벨레 멘지스, 데이지 호킹 등 호주인 3명도 포함됐다. 보훈처는 지난해가 한·호주 수교 60주년으로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일신여학교 만세 시위는 부산·경남 3·1 운동의 시초로 알려졌다. 데이비스는 시위 참가 학생들을 보호하다 체포됐지만 외국인이라 기소되진 않았다. 그는 1940년 3월 호주 장로회의 신사참배 반대 결정을 받아들였다. 이로 인해 일신여학교가 폐교하자 호주로 귀국했다.
일신여학교 만세 시위는 부산·경남 3·1 운동의 시초로 알려졌다. 데이비스는 시위 참가 학생들을 보호하다 체포됐지만 외국인이라 기소되진 않았다. 그는 1940년 3월 호주 장로회의 신사참배 반대 결정을 받아들였다. 이로 인해 일신여학교가 폐교하자 호주로 귀국했다.
1949년 최초 포상 이래 건국훈장 1만1590명, 건국포장 1471명, 대통령표창 4224명 등 총 1만7285명(여성 567명)이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독립유공자 포상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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