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더원리츠 기초자산 여의도 하나금융투자빌딩 전경/사진=코람코자산신탁 제공
코람코자산신탁의 첫번째 오피스 상장 리츠인 코람코더원리츠가 일반청약에 돌입한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람코더원리츠는 이날부터 3일까지 일반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모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하나금융투자다.

코람코더원리츠는 지난 21~22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역대 상장 리츠 중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인 794.9:1을 기록했다. 국내 연기금과 공제회들이 참여했고, 해외 기관 119개가 참여했다. 

주관사 삼성증권은 "수요예측에 참여한 국내 투자자들은 중장기 투자 성향을 가진 대형 우량 기관들이 중심이었다"라며 "해외 투자자 중에서는 글로벌 탑 티어 헤지펀드를 비롯해 리츠에 대한 전문성과 장기 투자 경험을 보유한 투자자들이 참여했다"라고 설명했다. 

코람코더원리츠는 코람코자산신탁이 출시하는 첫 번째 영속형 오피스 리츠로 서울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빌딩을 기초자산으로 삼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빌딩은 5호선과 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에 인접한 연면적 6만9800㎡(약 2만1100평) 규모의 프라임 오피스 빌딩이다. 1994년 준공 이후 줄곧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와 한국3M, 인텔코리아 등이 임차 중이다. 이들 주요 임차인들이 전체 임대 면적의 93%를 사용하고 있어 1%대 미만의 낮은 공실률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코람코더원리츠는 금리 인상에 따른 수익률 하락에 대해서도 투자자들을 안심시킬 수 있는 단계적 전략을 세웠다. 단기적으로는 최적의 시기에 낮은 고정금리(2.55%)로 장기 부채 조달을 완료해 금리 상승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중장기적 방안으로는 임대차 계약에 근거한 임대료 상승분을 통한 이자비용 상승 부담 완화, 지속 자산 편입에 따른 신용 등급 제고와 이를 활용한 회사채 발행을 통해 금리 인상에 대응할 방침이다.

윤장호 코람코자산신탁 본부장은 "코람코더원리츠는 국내 민간 리츠 20년간 1위 운용사 코람코자산신탁의 시그니처 오피스 상장리츠"라며 "상장 이후 지속적인 핵심 오피스 자산 편입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자산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기존에 없었던 지속 성장형 오피스 리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