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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의 ‘2021년 세계 주요 자동차 생산국 현황’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대비 1.3% 감소한 346만대다.
협회는 글로벌 반도체 대란 등 연속된 악재 속에서 재고관리와 적극적 반도체 확보노력 전개 등으로 감소폭을 최소화하며 전년에 이어 5위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했다.
세계 자동차 생산도 반도체 공급 차질 여파에 성장세가 둔화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에 따른 재유행 등도 겹쳐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하고 전년대비 2.0% 증가에 그친 7978만대를 생산한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톱10 자동차 생산국은 ▲중국 ▲미국 ▲일본 ▲인도 ▲한국 ▲독일 ▲멕시코 ▲브라질 ▲스페인 ▲태국 순이다.
1위 중국은 3년 연속 역성장을 끝내고 내수증대와 수출 급성장에 힘입어 3.4% 증가한 2608만대를 생산해 13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 미국은 3.8% 증가한 915만대, 3위 일본은 2.7% 감소한 785만대를 생산했다.
4위 인도는 2020년 6위로 하락했지만 지난해 내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가깝게 회복하면서 29.6% 증가한 440만대를 생산해 한국과 독일을 제치고 2단계 상승했다.
한국은 전년 내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데에 기인한 역기저 효과와 반도체 수급 부족으로 1.3% 감소한 346만대를 기록했다. 한국은 6년 연속 감소세를 면치 못했지만 순위는 전년과 같은 5위를 유지했다.
6위 독일은 하반기 이후 반도체 위기 심화로 7개월 연속 떨어져 2020년 25.2% 급락에 이어 8.8%가 추가로 떨어진 343만대다. 이는 197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독일은 15년 동안 이어오던 4위에서 2단계 하락했다.
지난해 자동차 생산의 국가별 특징을 살펴보면 한국·일본·독일·멕시코·스페인 등 수출 비중이 높은 국가들은 반도체 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침체 반복과 해운·항만 병목현상 등으로 수출 회복이 제한되며 생산 감소가 지속되는 경향을 보였다.
협회는 내수 대비 생산역량(약 5000만대)이 큰 중국은 과잉공급 해소를 위해 수출에 노력하면서 지난해 수출이 전년대비 100% 이상 급성장 해 수출시장에서 한국과 경쟁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중국·스페인 등에선 정부 개입과 지원으로 전기동력차 생산을 확대함에 따라 생산 비중이 중국 13.6%, 스페인 9.3% 등으로 높아지는 등 전기동력차의 비중이 높아지는 특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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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김창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