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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G에 대한 목표가 하향은 주요 상장자회사들의 주가 부진에 따라 지분가치가 감소한 점을 반영한 것"이라며 "LG는 순수지주회사로서 그동안 LG화학과 LG전자에 주가가 연동하는 흐름을 보여왔는데 지난해 5월 LX홀딩스의 인적분할 이후 주가 약세가 본격화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LG와 LX 대주주간 지분교환 완료로 계열분리가 사실상 마무리 되었음에도 시가총액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생으로 LG화학 등 상장자회사들의 펀더멘털에 부정적인 영향도 예상돼 당분간 투자심리 약화 현상은 지속될 수 밖에 없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주요 상장자회사인 LG화학과 LG전자는 차량용 반도체칩 수급 이슈가 해소될 경우 점차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기대해왔다"며 "그러나 LG화학의 경우 최근 유가 상승에 따라 납사 가격이 급등하면서 원가 부담이 커졌고 유럽향 매출 비중이 높은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 또한 전기차 배터리 출하 정체와 고정비 부담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되는 가운데 이번 러시아의 전쟁으로 글로벌 니켈 가격 상승도 불가피해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LG전자의 경우 러시아 매출 비중은 4%미만으로 부정적 영향이 제한적이지만 가전과 TV의 수요가 둔화되고 있고 원재료 가격 상승 등 비용 부담이 확대될 공산이 크다"며 "상장 자회사들에 의한 주가 모멘텀은 크지 않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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