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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이준성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구속시켜 달라는 이야기를 저한테 하지 말라"며 "잘못하면 저한테 정치보복 한다는 소리가 나온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강서구 발산역 앞에서 열린 유세 현장에서 한 지지자가 윤 후보를 구속시켜달라고 말하자 이같이 말하며 웃었다. 윤 후보의 '집권시 문재인 정부 적폐수사' 발언을 겨냥한 언급이다.
이 후보는 부동산 가격 안정화와 주가조작 근절 방안을 마련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이 여러분께 부동산 때문에 고생시킨 것을 잘 알고 있다. 여러 정책을 통해서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만들었어야 했다"며 "이재명의 정부는 그러지 않을 것이다.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시장주의자고 실용주의자다. 투기용으로 사는 것은 철저히 제재하고 한 집 내가 사서 평생 살아보겠다는 집은 보호해주고 시장이 정상적 수요와 공급에 의해 만들어진 가격은 존중하겠다"며 "갑자기 집값이 올라서 세금이 오르면 안되니 단계적으로 천천히 올려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용적률을 많이 올려서 추가로 집을 공급하되, 일부는 공공주택으로 해서 청년들과 신혼부부들, 생애 첫 구매자에게 집을 마련할 기회를 줘야하지 않나"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이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느껴지면 앞으로 자산 증식은 부동산이 아니고 주식시장 자본시장으로 가달라"며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더 이상의 부동산 불로소득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주가조작 근절책도 약속했다. 그는 "금융감독원에 30명도 안 되는 특사경(특별사법경찰관리)을 500명으로 늘려서 직장도 늘리고 탈탈 털어서 (수사해) 주가조작을 하면 미국처럼 80년, 100년 사회로 돌아오지 못하게 해서 뿌리를 뽑아버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주가조작 5000포인트 시대를 열겠다면서 "4000포인트 넘기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했더니 '에게게' 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런데 저도 주식을 수십년 한 사람이긴 한데 요즘은 공직자라서 못한다"며 "남의 이름으로 몰래 하고, 그러지 않는다"며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를 겨냥한 듯한 발언을 했다. 지지자들은 이 발언을 듣자마자 '김건희'라고 외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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