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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우크라나이나 사태로 반도체 시장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부품 생산 차질로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IBK투자증권은 지난 4일 보고서를 통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IT 공급망 차질로 D램 시장이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향후 D램 시장에 미칠 영향은 크게 ▲수요 ▲D램 생산 ▲공급망 3가지로 바라봤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우선 직접 수요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으로 예상된다"며 "최악의 경우라 할지라도 이 문제로 인해 전반적인 IT 수요가 감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일부 스마트폰 등 IT 디바이스 수요가 줄어들 수는 있지만 특정 국가에 국한될 것"이라며 "현 상태가 D램 시장 수요 흐름을 크게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D램 생산에는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이다.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네온, 크립톤, 제논 등 특수 반도체 가스의 주요 수출국이라는 점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D램 시장의 FLC(Fully LoadedCost)에서 특수 가스가 차지하는 비중은0.2% 정도로 크지 않다"며 "그러나 높은 지역 의존도로 인해 현 사태가 장기화되면 생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공급망 리스크는 클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사태가 장기화되면 전반적인 IT 공급망이 악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해당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수 가스는 주로 레거시 공정의 노광 장비에 사용된다"며 "이는 공급이 여전히 부족한 파운드리 산업의 레거시 노드 생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 경우 전반적인 D램 시장 수요가 영향 받을 수 있다"며 "20nm 이상의 공정으로 생산되는 애플리케이션을 고려할 때 이 점이 IT 수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재고로 운영이 가능하겠지만 지난해와 비슷하게 올해도 CPU, PMIC과 같은 부품 생산 차질로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며 "변동성이 크고 예측이 어려운 만큼 현 상황이 장기화될 지 여부와 공급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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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예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2부 유통팀 조승예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