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2022.2.26/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정재민 기자 =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사흘 앞둔 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최대 격전지' 수도권 공략을 두고 맞붙는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도봉구 도봉산 입구에서 첫 유세를 시작으로 성북·은평·서대문·관악·용산구 등 총 6곳에 걸친 유세를 진행한다.


이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기간 마지막 일주일 중 TV토론회가 있었던 지난 2일을 제외하고 엿새 중 나흘(3일, 4일, 6일, 8일) 동안 서울을 찾을 방침이다. 이 후보가 대선 승리를 위해 서울 표심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 후보는 송영길 당 대표의 발걸음을 돌리기도 했다. 이 후보의 강력한 요청으로 송 대표는 전날(5일) 부산·울산·경남 일정을 서울 일정으로 수정했다.


송 대표는 "수도권이 중요하기에 재건축 지역 집중유세를 통해 2박3일간 수도권 집중유세와 간담회를 열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오는 7일에는 제주에서 일정을 시작해 부산으로 이동, 경부선 상행선을 따라 유세를 이어간다. 보수세가 강하긴 하지만 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부산을 기점으로 대구를 거쳐 대전 등을 방문한다는 계획이다.


법정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8일에는 다시 수도권을 찾아 '22일간 선거운동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정치적 고향 경기와 인천 일대를 찾은 뒤 서울에서 선거운동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역시 남은 사흘간 수도권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강동에서 시작해 중구를 거쳐 경기 의정부와 동두천을 지나 파주와 고양을 훑고, 경기 김포와 부천을 넘어 서울 금천을 순회하는 수도권 집중 유세에 나선다.

이들 지역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한 지난달 15일 이후 윤 후보가 한 번도 방문하지 않은 곳들이다.

윤 후보는 오는 7일에도 방문하지 않은 수도권 지역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7일 일정은 당초 평택에서 시작해 충북 청주를 거쳐 제주로 이동한 뒤 오후 부산으로 가는 계획이, 8일 일정은 대구와 대전을 거쳐 서울에서 유세를 마무리하는 방안이 유력했다.

다만 모든 상황은 유동적이라는 입장으로, 8일에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마지막 유세에 나설 가능성도 점쳐진다.

박대출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유세본부장은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대선 마지막 이틀은 민주당의 유세 전략에 구애받지 않고, 윤석열 후보 맞춤형 일정으로 승리를 거머쥘 수 있는 최적의 동선을 짜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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