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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남자 마라톤 세계 기록을 보유자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도쿄 마라톤에서 정상에 올랐다. 6대 메이저 마라톤대회 중 4번째 대회 우승이다.
킵초게는 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2 도쿄 마라톤 남자부 경기에서 2시간2분40초의 기록으로 완주, 우승을 차지했다. 2시간3분13초로 2위를 기록한 아모스 키프루토(케냐)보다 33초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킵초게의 기록은 역대 남자 마라톤 4위에 해당한다. 또 자신이 2018 베를린 마라톤에서 세웠던 세계 기록(2시간1분39초)보다 1분1초 늦었다.
이날 우승으로 킵초게는 세계 메이저 마라톤 대회 6개 중 4개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킵초게는 지난 201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2015년 런던과 베를린 대회에서 1위에 올랐다.
이후에도 킵초게는 런던에서 2016년과 2018년, 2019년 정상에 올랐고, 베를린에서는 2017년과 2018년 우승을 추가했다. 그리고 올해 처음 출전한 도쿄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킵초게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획득, 세계 최고의 마라토너로 입지를 다졌다.
경기 후 킵초게는 "지난해 도쿄 올림픽에 이어 올해 도쿄 마라톤에서 정상에 올랐다. 특히 2시간2분대 기록에 만족스럽다. 6대 메이저대회 중 4개 대회에서 우승한 것도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다툼 없는 세상을 원한다. 내 우승이 전 세계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했으면 좋겠다"며 최근 러시아로부터 침공 당한 우크라이나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여자부에서도 역시 세계 기록 보유자인 브리지드 코스게이(케냐)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코스게이는 도쿄 올림픽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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