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상무의 공격수 조규성이 6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FC서울을 상대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김천 상무가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의 활약을 앞세워 홈경기 2연승을 달성했다.

김천은 6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4라운드 FC서울과 홈경기에서 조규성의 멀티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리그 개막 후 홈에서 펼쳐진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김천은 2승1무1패(승점7)로 2위에 올랐다. 서울은 개막전에서 대구FC에 2-0으로 승리한 뒤 3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1승2무1패(승점5)로 6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서울이 잡았다. 서울은 경기 시작부터 짧은 패스 플레이와 발 빠른 조영욱, 나상호의 기동력을 앞세워 김천의 골문을 두들겼다. 조영욱, 팔로세비치 등이 쉬지 않고 슈팅을 시도하면서 선제골을 노렸다.


계속 끌려가던 김천은 전반 34분 만에 서진수를 빼고 지언학을 투입하면서 빠른 변화를 줬다. 하지만 김천은 흐름을 바꾸지 못하고 하프 타임을 맞이했다.

후반전에도 주도권은 서울이 잡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된 김진야는 측면에서 부지런하게 움직이며 기회를 엿봤고, 조영욱도 슈팅을 수차례 시도하며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골은 김천에서 터졌다. 후반 13분 역습 상황에서 이영재가 앞으로 찔러준 공을 조규성이 잡아 왼발로 강하게 때려 선제골을 터뜨렸다.

분위기를 잡은 김천은 후반 25분 권창훈이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한 낮은 크로스를 조규성이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 서울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조규성은 시즌 2·3호골을 신고, K리그1 득점 부문에서 허용준(포항)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서울은 후반 30분 권성윤, 김신진 등 젊은 선수들을 투입하며 반등을 노렸다. 그러나 박지수, 하창래 등이 수비의 중심을 잡은 김천은 단 1골도 내주지 않으며 홈에서 2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