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7일 선거관리위원회를 향해 “사전투표 혼란과 관련해 국민의 이해와 용서를 구하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이 위원장. /사진=임한별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격리자 사전투표 혼란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확실한 개선책을 내놓고 국민의 이해와 용서를 구하라”고 밝혔다.

7일 이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지난 4~5일 진행된 대선 사전투표에서 확진자를 위한 투표함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는 등 문제가 발생한 것과 관련 이같이 지적하며 “개선책을 마련하더라도 투표현장에서 제대로 가동할지 꼼꼼히 사전전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선 사전투표가 37%에 육박하는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며 “확진자와 격리자 사전투표에서 큰 혼란이 생겼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선관위원장이 투표일에 출근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세계 16위, 아시아 1위 민주주의 국가로서, 코로나19 방역 모범국가로서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선관위의 명예와 신뢰가 회복되고 이번 대선에 대한 국민의 불만과 불안도 완전히 불식되길 바란다”며 “이번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선관위도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대선과 관련해서는 “우리는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얻고자 나름대로 노력했으나 되돌아보면 아쉬움도 많이 남는다”며 “그럼에도 우리는 국민의 신임을 얻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거 과정에서 우리가 국민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일도 많았을 것”이라며 “선거 이후에도 우리는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더 나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