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뉴스타파가 대장동 사건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의 대주주 김만배씨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언급한 음성파일을 공개했다. 사진은 뉴스타파가 공개한 김씨의 음성파일 영상. /사진=뉴스타파 유튜브 캡처
부산저축은행 불법 대출 수사를 무마했다는 김만배씨의 주장이 담긴 음성 파일이 공개되면서 윤석열, 이재명 테마주의 주가가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9분 현재 윤석열 후보의 대표 테마주인 NE능률은 전 거래일 대비 1050원(8.71%) 하락한 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노루홀딩스(-2.48%) 덕성(-7.96%) 서연(-6.61%) 등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이재명 후보의 테마주들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무상교복 사업을 추진하며 이재명 정책 테마주로 분류된 형지I&C도 6.05%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후보의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 관련 테마주로 엮인 TS트릴리온도 2.73% 오르고 있다. 

이는 지난 주말 공개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의 음성파일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6일 뉴스타파는 김씨가 대장동 검찰 수사 직전인 지난해 9월15일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과 나눈 대화 음성파일을 공개했다.

공개한 음성 파일에는 김씨가 신 전 위원장과 만나 "내가 (불법 대출 브로커)조씨를 박영수 변소에게 소개해줬다. 당시에 윤석열이 (대검 중앙수사부) 과장. 박아무개가 주임검사야. 그래서 내가 (조씨에게) 박영수(변호사)를 소개해줬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관련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측은 "김만배는 대법원장, 대법관과의 친분을 내세웠으나 당사자들은 모두 강력히 부인했다. 김만배가 평소(처럼) 법조인과의 친분을 거짓으로 내세웠을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