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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증권사들이 오스템임플란트 편입 펀드 판매를 다시 시작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 21~22일 이틀 동안 총 75개의 펀드 판매를 재개했다. NH투자증권도 지난 2일부터 편입 펀드 87개 중 편입 비율이 1% 미만인 39개의 신규매수와 추가매수를 허용했다. 20개 펀드는 추가 매수만 재개했다. 대형 판매사들은 오스템임플란트를 담은 펀드를 60~90개 가량 판매했지만 지난 1월 초 횡령 사태 후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국내 1위 임플란트 전문기업으로 거래정지 당시 시가총액이 2조원을 넘어섰다. 코스닥 시장에서 16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국민연금을 비롯해 106개에 달하는 펀드들이 오스템임플란트를 주요 자산으로 편입했다.
한국거래소가 지난달 17일 오스템임플란트를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확정하자 운용사들은 펀드에 담긴 오스템임플란트의 공정가치를 재평가한 평가가격을 적용하기로 했다.
지난 1월3일 거래가 정지된 오스템임플란트의 종가는 14만2700원에 멈춰 있지만 운용사들이 집합투자재산평가위원회 의결에 따라 가격을 낮춰 조정했다. 펀드 내 오스템임플란트 비율이 줄면서 판매사들도 상각을 마친 일부 펀드를 대상으로 판매 재개에 나선 것이다.
판매사 관계자는 "규모가 큰 펀드들도 있는 만큼 횡령사태가 터지자 운용사들이 신속한 대처를 했고, 오스템임플란트 상각이 완료됐거나 오스템임플란트 편입 비중이 그다지 크지 않은 펀드들에 대해 공문을 보내왔다"며 "이를 감안해 수주 전 부터 해당 펀드 판매를 다시 시작했다"고 말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상각률은 운용사별로 차이가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은 각각 8만5600원, 8만5000원으로 40% 가량을 상각 처리했다. 신한자산운용(35%) KB자산운용(31.5%) NH아문디자산운용(30%) 한국투자신탁운용(30%)도 30%대의 상각처리를 했다.
오스템임플란트를 담은 상장지수펀드(ETF)들도 상각이 완료돼 해당 종목 비중이 크게 줄었다. 오스템임플란트 편입 비중이 가장 컸던 'TIGER 의료기기' ETF 내 이 종목 비중은 1월3일 7.09%에서 지난 3일 기준 4.84%로 축소됐다.
이외에도 ▲'TIGER(타이거) 중국소비테마'(3.01%→1.80%) ▲'타이거 코스닥150바이오테크'(3.81%→2.71%) ▲'KODEX(코덱스) K-이노베이션액티브'(2.98%→1.89%) 등도 오스템임플란트 비중이 축소됐다.
이외에도 ▲'TIGER(타이거) 중국소비테마'(3.01%→1.80%) ▲'타이거 코스닥150바이오테크'(3.81%→2.71%) ▲'KODEX(코덱스) K-이노베이션액티브'(2.98%→1.89%) 등도 오스템임플란트 비중이 축소됐다.
관리 종목으로 지정된 오스템임플란트는 코스닥 대표지수 코스닥150을 포함해 ▲코스닥150 헬스케어 ▲KRX300 ▲KRX헬스케어 등 주요 지수에서도 제외된다.
한편 거래소는 오는 30일까지 기업심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 여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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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