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두 나라의 외무장관이 오는 10일 터키에서 처음 만나게 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무장관은 지중해 연안 도시 안탈리아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터키 외무장관들이 3자 회담 형식으로 만난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차우쇼을루 장관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안탈리아에서 열리는 외교 포럼 참석을 계기로 회동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트위터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강도 높은 외교적 노력에 따라 양국 장관이 만나기로 했다"며 "이 단계가 평화와 안정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의 마리아 자하로바 대변인 또한 라브로프 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에르도안 대통령의 전화 통화에서 회담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확인했다.

AFP는 러시아가 서방으로부터 점점 고립되는 가운데, 이번 회담이 개전 이후 라브로프 장관이 처음으로 참석하는 국외 행사가 된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의 올렉 니콜렌크 대변인은 "(3자) 회담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접경 지역인 폴란드 코르쵸바 국경검문소를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 장관과 둘러보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