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 열었는데도 아직 '초박빙'…당선인 얼굴 일러야 새벽 2시
'3.6%차 박빙' 18대 대선때는 투표 종료 3시간 후 '당선 확실'
개표율 80% 돼야 윤곽 나올 가능성…"득표율 80% 넘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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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민 기자,권구용 기자,이준성 기자 = 제20대 대통령 선거 개표가 시작된 지 4시간을 넘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각 당이 개표 결과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당선자 윤곽은 새벽 2시를 넘겨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만일 1%p 내외의 격차가 계속해서 유지될 경우, 당선자 윤곽은 아침이 다 되어서야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날 새벽 12시26분 기준 전국 개표율이 52.50%으로 절반을 넘어섰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득표율은 48%대에서 초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다만 추세상으로는 개표 초반 앞서던 이재명 후보가 시간이 흐를수록 윤석열 후보와의 격차가 좁혀지면서 개표율 51% 상황에서 첫 역전을 허용하는 등 윤 후보 쪽으로 흐르는 분위기가 있다.
앞서 지난 2012년 18대 대선 당시 방송3사 출구조사상 1, 2위 후보 격차가 1.2%p에 불과했을 때는 투표가 끝난 지 3시간 만인 오후 9시쯤 일부 언론에서 '당선 확실' 보도가 나오기 시작했다.
당시 개표율은 30% 수준이었으나,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격차가 벌어지면서 사실상 결과가 판가름이 났었다. 실제 득표율은 박 후보 51.6%, 문 후보 48%로 격차는 3.6%p 였다.
반면 이번 대선은 당선자의 승리 선언이 더 늦어지고 있다. 개표율이 50%를 넘어섰지만, 여전히 박빙 양상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선인의 윤곽은 이르면 새벽 2시쯤 드러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표차가 계속해서 근소한 수준을 유지하면 더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은 "전국 투표가 균일하게 개표된다는 가정하에 80%는 개표가 돼야 선거 결과가 보이지 않을까 싶다"며 "보통이라면 50%대면 가능하지만, 이번 대선처럼 박빙이면 80%를 넘어야 윤곽이 잡힐 가능성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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