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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전남 드래곤즈가 4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부천FC는 선두를 질주했다.
전남은 13일 밀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4라운드 경남FC 원정에서 2-1로 이겼다.
먼저 웃은 건 홈팀 경남이었다. 경남은 전반 4분 윌리안-에르난데스-정충근으로 이어지는 절묘한 삼각 패스를 앞세워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그 기세는 오래 가지 않았다. 선제골의 기점 역할을 했던 윌리안이 전반 9분 만에 부상으로 실려 나갔다.
이후 전남의 맹추격이 시작됐다. 전반 15분 전남 장성재가 세컨드볼을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 경남 골문을 열어 젖혔다. 골문 구석을 찌르는 절묘한 궤적의 슈팅이라 골키퍼도 손을 쓸 수가 없었다.
빠른 시간 동점을 만든 전남은 한 걸음 더 내디뎠다. 전반 26분 롱 스로인 후 혼전 상황에서 카차라바가 간결한 터닝 슈팅으로 역전골을 넣었다. 조지아 출신 카차라바의 K리그 무대 첫 골이었다.
경남은 티아고를 투입하는 등 동점을 위해 애썼으나, 후반 21분 김종필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는 등 악재가 겹쳐 추격 동력을 잃었다.
결국 전남이 적지에서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챙겼다.
부산 아시아드에서 열린 부천FC와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에선 원정 팀 부천이 1-0 승리를 거두고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부천은 3승1무(승점 10)의 무패 행진으로 이번 시즌 가장 먼저 3번째 승리를 챙기고 두 자릿수 승점에 도달했다.
부천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41분 은나마니의 도움을 받은 한지호가 간결한 슈팅으로 득점,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지호는 시즌 3호 골을 기록, 에르난데스(경남), 조나탄(안양), 손석용(김포)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부산은 안방서 쓰라린 패배를 당하며 2승2패(승점 6)를 기록, 상위권 도약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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