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국가스공사 니콜슨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프로농구 7위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3점슛만 무려 17개를 성공시키며 28점 차의 대승을 거뒀다.

가스공사는 1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CC를 116-88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가스공사는 2연승에 성공, 20승25패(승률 0.444)로 7위를 유지했다. 특히 이날 경기가 없던 6위 원주 DB(21승 26패·승률 0.447)와 승차를 1에서 0으로 줄이면서 6강 플레이오프의 희망을 이어갔다.

반면 2연패에 빠진 KCC는 9위(18승29패)를 벗어나지 못하며 6강 가능성이 줄어 들었다.


가스공사에서는 두경민과 이대헌이 각각 컨디션 난조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빠졌지만 앤드류 니콜슨 22점, 김낙현 19점 7어시스트, 전현우 18점 등 여러 선수들이 고루 활약하며 여유있게 승리했다.

KCC는 이정현이 17점 6어시스트, 김상규가 13점을 기록했으나 라건아가 10점에 그치는 등 그 이상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들이 없었던 것이 아쉬웠다.


28-28 동점으로 시작한 2쿼터에서 전현우의 3점슛이 폭발하면서 경기는 서서히 가스공사쪽으로 기울었다.

골 밑을 장악한 니콜슨의 활약도 빛을 발하며 가스공사는 전반에만 63-42로 21점 차까지 달아났다.


가스공사를 향해 한 번 기운 분위기는 다시 넘어오지 않았다.

3쿼터 들어 전현우, 차바위의 외곽포와 김낙현의 속공 등으로 공세를 이어간 가스공사는 88-59로 점수 차를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가스공사는 4쿼터 들어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100득점을 넘어섰다.

가스공사의 거센 화력에 맥을 못 춘 KCC는 추격의 의지를 잃고 무너졌고 결국 큰 점수 차로 패배했다.

3일 오후 충남 아산시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3차전 아산 우리은행 위비와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의 경기에서 우리은행 김소니아가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021.3.3/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같은 시간 충남 아산의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2위 아산 우리은행이 선두 청주 KB를 꺾고 파죽의 6연승을 질주했다.

18승(8패)째를 챙긴 우리은행은 2위 싸움 중인 3위 인천 신한은행(14승12패)과의 승차를 4로 벌렸다.

남은 경기에서 우리은행이 1승을 더하거나, 신한은행이 1패를 안으면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2위가 확정된다.

KB(23승4패)는 이날 졌지만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정규리그 1위를 이미 확정한 상태다.

우리은행의 김소니아는 이날 23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22점을 넣은 박혜진도 승리에 보탬이 됐다.

반면 KB는 강이슬이 28득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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