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중 여성을 때린 혐의를 받는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 투수 트레버 바워가 다음달 열리는 올시즌 개막전을 못 뛰게 됐다. 사진은 바워가 지난해 경기 뛰는 모습. /사진=로이터
성관계 중 여성을 때린 혐의를 받았던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 투수 트레버 바워가 올시즌 개막전을 뛸 수 없게 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각)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바워의 행정 휴직 명령을 다음달 16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지난 12일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바워의 행정 휴직 명령을 오는 19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지만 약 1달을 더 연장했다.

올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은 노사 갈등으로 미뤄져 다음달 7일로 결정됐다. 바워는 행정 휴직 명령으로 개막전 합류가 불가능하다. 바워는 지난해 4월과 5월 온라인에서 만난 여성과 두 차례 성관계를 하던 중 상대 여성에게 폭행 등 가학적인 행위를 한 혐의를 받았다. 성폭행 논란 후 MLB 사무국은 지난해 7월 바워에게 첫 휴직 명령을 내렸다.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바워의 휴직 명령을 계속 연장하자 그는 지난해 7월 이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달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지방 검찰은 합리적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바워를 불기소 처분했다. 하지만 MLB 사무국은 바워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