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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이달 초 선보인 식물재배기 ‘틔운 미니’가 예약 판매 엿새 만에 1000대 완판을 기록했다. 틔운 미니는 LG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틔운’의 소형 버전이다. LG전자는 최근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반려식물을 키우며 심리적인 안정감을 찾고자 하는 고객들이 보다 쉽게 식물생활에 입문할 수 있도록 크기와 가격을 낮춘 LG 틔운 미니를 개발했다.
LG 틔운 미니는 씨앗키트를 장착하고 물과 영양제를 넣어준 뒤 유기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켜주기만 하면 간편하게 식물을 키울 수 있다. 크기는 침대 옆 협탁, 사무실 책상, 식탁 등에 배치할 수 있을 정도로 작아졌다.
지난해 10월 틔운(소비자가격 149만원)을 선보였지만 비싼 가격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다. 이에 LG전자는 10만원대 저렴한 가격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틔운 미니의 가격은 19만9000원이다.
LG전자는 10년 전부터 새로운 혁신 가전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2017년 프리미엄 홈 뷰티기기 ‘프라엘 더마 LED 마스크’, 2019년 캡슐형 수제맥주 제조기 ‘홈브루’, 2020년 탈모치료 의료기기 ‘프라엘 메디헤어’, 2022년 통증완화 의료기기 ‘메디페인’ 등이다.
LG전자가 혁신가전에 주력하는 이유는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기존 ‘3대장 가전’을 잇는 성장동력 발굴이 필요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LG전자의 기존 주력 가전인 대형 가전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져 새로운 시도를 통해 시장 반응을 보고 있다.
LG전자는 ‘혁신가전’으로 평가하는 이들은 아직은 시장에 자리잡지 못해 ‘이색가전’ ‘비주류가전’ ‘0%가전’(시장점유율의 의미가 없다는 의미)으로 불린다. LG전자는 꾸준히 새로운 수요를 만들고 고객을 세분화해 비주류가전에서 틈새가전으로 이후 신가전 또는 필수가전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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