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카니예 웨스트가 '그래미 어워즈'에서 제외됐다. /사진=로이터
유명 래퍼 카니예 웨스트가 '그래미 어워즈' 무대에 오를 수 없게 됐다. 미국 '버라이어티'는 지난 19일(현지시각) "카니예 웨스트가 그래미 어워즈 측으로부터 시상식 공연 명단에서 제외당했다"고 보도했다.

웨스트는 올해 제64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총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그럼에도 정작 시상식 퍼포머로서는 활약할 수 없게 됐다.


카니예는 제64회 그래미 어워즈에 베스트 랩 앨범 부문을 비롯해 총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시상식 퍼포먼스까지 거의 확실시 됐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카니예가 미국의 쇼 프로그램 진행자인 트레버 노아를 겨냥한 비방글을 올리며 상황은 달라졌다.

그래미 어워즈 진행자 트레버 노아가 킴 카다시안에 대한 카니예의 비정상적인 집착에 대해 비판하는 영상을 게재했고, 카니예는 이에 비방글로 대응했다. 인스타그램 측은 이와 같은 논란에 지난 16일 결국 웨스트의 계정을 24시간 정지시켰다. "혐오 발언과 사이버불링 위반 등 자사의 정책을 위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인종 차별적 발언까지 사용한 카니예는 결국 사생활로 인해 그래미 어워드 측으로부터 무대 금지 결정 통보까지 받게 되는 불명예의 주인공이 되었다.

제64회 그래미 어워즈는 4월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이번 시상식에는 방탄소년단이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수상후보로 지명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