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비 절약을 위해 레시피 변경 등 품질이 저하됐다는 루머에 휩싸인 아웃백이 고민에 빠졌다. 사진은 아웃백 하남 스타필드 내부./사진제공=bhc그룹
bhc그룹에 인수된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아웃백)이 최근 품질 저하 논란과 관련해 딜레마에 빠졌다. 최초 글 작성자는 ‘허위 사실을 작성했다’고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아웃백에 대한 여론은 여전히 좋지 않기 때문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웃백 온라인 홈페이지 ‘고객의 소리’ 게시판에 최초 글 작성자는 최근 논란이 된 글에 대해 “사실이 아닌 글을 올렸다”고 밝히며 사과했다. 


20대 취업준비생으로 알려진 A씨는 아웃백에 방문한 적 없이 떠도는 내용을 짜깁기해 허위 게시글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bhc그룹 측은 이 사안과 관련한 대응을 고민 중이다. 당초 bhc그룹은 온라인에 유포되고 있는 악의성 게시글에 대해 법적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허위 사실로 임직원과 고객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단호하게 대처한다는 입장이었다.


문제는 온라인에서 보이는 여론이다. 아웃백 품질 저하 논란 최초 작성자가 사실이 아니라며 사과했지만 다수 네티즌들이 “사진만 봐도 달라 보인다” “메뉴 변경과 런치 시간 단축은 사실 아니냐” 등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서 최초 작성자에 법적 대응을 한다고 하면 더욱 여론이 악화될 수도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한 번 안 좋은 이미지가 각인되면 이를 돌이키는 데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아웃백과 bhc그룹도 반응 때문에 고민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