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상반기 플래그십(최상급 기종) '갤럭시 S22 울트라'의 공시지원금이 대폭 올랐다. 사진은 한 고객이 지난달 14일 서울 서초구 삼성 딜라이트에서 갤럭시 S22를 살펴보는 모습. /사진=뉴스1
삼성전자 '갤럭시 S22 울트라'의 공시지원금이 종전(약 15만원)의 약 3배가 넘는 최대 55만원까지 올랐다. 최근 게임 옵티마이징서비스(GOS) 애플리케이션(앱) 논란으로 팽배해진 갤럭시 고객들의 불만을 달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통신 3사는 지난 18일 갤럭시 S22 울트라(256GB) 지원금을 대폭 상향했다. 8만~9만원대 요금제 기준 ▲48만원(SK텔레콤 5GX 프라임) ▲50만원(KT 슈퍼플랜 베이직 초이스) ▲55만원 (LG 유플러스 5G 프리미엄 에센셜)이다. 

기존 지원금보다 ▲33만원 ▲5만3000원 ▲39만9000원씩 오른 셈이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이 오른 곳은 LG유플러스 '5G 프리미엄 에센셜'(월 8만5000원) 요금제다. 지원금이 15만1000원에서 264%포인트(p)가량 올랐다.


갤럭시 S22 울트라 256GB 모델 출고가는 145만2000원이다. 여기서 LG유플러스 8만원대 요금제 지원금과 유통망 추가지원금(15%)을 받으면 실구매가는 81만9500원까지 낮아진다.

갤럭시 S22 울트라는 지난달 갤럭시 S22 시리즈 3종 사전판매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끈 제품이다. S펜과 수납공간(슬롯)을 장착해 사실상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장점까지 살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실제로 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사전예약을 진행한 고객 중 3분의 2가량이 울트라를 선택했다. KT 온라인 매장 'KT샵'에서도 울트라가 67.2%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LG유플러스도 '유샵'에서 예약 비중이 52.6%로 과반을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게임 등 특정 앱 실행 시 기기 성능이 낮아지는 GOS 기능이 의무화돼 소비자들의 불만이 거셌다. 이에 한종희 대표이사가 직접 주주총회에서 사과하기도 했다. 현재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사용자는 GOS 사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