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본선 진출 확정하지 못한 팀처럼 절실하게 뛰겠다며 이란전 각오를 다졌다. 사진은 손흥민이 23일 훈련하는 모습. /사진=뉴스1(대한축구협회 제공)
손흥민이 이란을 상대로 본선 진출 확정하지 못한 팀처럼 절실하게 뛰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4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을 상대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차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23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나도 팀도 아직 만족 못하고 있다. 어찌 보면 끝났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팀 전체가 아직 끝이 아니라는 마음을 갖고 있다. 그래서 동료들에게 고맙다. 남은 두 경기도 아직 본선 진출을 확정하지 못한 팀처럼 임하겠다"고 전했다. 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했지만 남은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손흥민은 한국이 최근 이란을 쉽게 이기지 못했지만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라고 봤다. 손흥민은 "고전했다는 표현이 맞다고 할 수 있다. 이란이 강한 팀이라는 건 변함이 없다"며 "지난해 원정 맞대결에서 무승부를 거두기는 했지만 이길 수 있는 경기력을 펼쳤다. 오랜만에 홈에서 하는 경기인데 선수들이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팬들에게
우리 스스로에게 승리를 선물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많은 관중들 앞에서 뛰기를 기대했다며 팬들을 위한 좋은 경기력을 약속했다. 손흥민은 "무관중도 해보고 관중이 적은 경기도 해봤지만 많은 팬들과 함께하는 것이 제일 즐겁다. 선수들도 기대하고 있다. 팬들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것 같더라. 웨스트햄전 끝나고 비행기를 탈 때부터 팬들이 가득한 상암에서 경기할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많이 찾아와주시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즐거움을 선사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오늘 잘 쉬고 내일 경기 잘 치른 뒤, 내일 웃으면서 다같이 인사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