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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금융 자리를 2년 연속 수성하고 있는 KB금융은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새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KB금융 새 사외이사는?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는 최재홍 강릉원주대학교 멀티미디어공학과 교수와 김영수 전 한국수출입은행 부행장 등 2명이다.금융권의 관심은 김 전 부행장이 사외이사로 선임될지 여부에 쏠린다. 최 교수는 KB금융이, 김 전 부행장은 KB금융 노조가 추천한 인사이기 때문이다.
앞서 KB금융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는 진나달 24일 임기 2년의 신임 사외이사로 최 교수를 추천한 바 있다. 최 교수는 카카오 사외이사를 6년간 역임한 국내 대표 ICT 전문가로 꼽히는 만큼 KB금융은 회사가 넘버원(No.1) 금융플랫폼’으로 성장하는데 최 교수가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금융 노조는 지난달 9일 주주제안서를 통해 김 전 부행장을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의결권이 있는 금융회사 0.1% 이상 지분만 확보해도 소수주주권 행사를 통해 사외이사를 추천할 수 있다.
KB금융의 노조추천이사 도입 시도는 이번이 다섯번째다. 지난 2018년 3월 주총부터 노조추천이사제 도입에 네차례 나섰지만 주주들의 표를 얻지 못해 계속 실패했다.
올 1월11일 국회에서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도입을 핵심으로 한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공운법) 개정안이 통과하면서 KB금융 노조는 이번 사외이사 추천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지만 금융권에선 올해도 KB금융의 노조추천이사가 현실화하기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주주들의 문턱을 넘기 힘들 것으로 보여서다.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는 지난 13일 투자자들에게 김 전 부행장의 사외이사 선임에 반대표를 행사하라고 권고했다.
ISS 측은 KB금융 노조가 김 전 부행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해야 하는 이유를 설득력 있게 설명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KB금융 노조는 2017년 하승수 변호사와 2018년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지만 주총에서 부결됐다. 당시에도 ISS 등 외국계 안건분석기관의 반대 영향으로 과반 찬성 의결을 얻지 못했던 것이다.
함영주 부회장, 회장 선임되나
각종 법률리스크에 휩싸였던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도 25일 회장 선임 여부 결정을 앞두고 있다.
함 부회장은 지주에서 오랜 기간 2인자 역할을 해오며 김정태 회장과 함께 하나금융을 3대 금융지주사로 끌어올린 인물이다.
함 부회장은 2015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통합한 이후 초대 행장 자리에 오른 뒤 2016년 지주 부회장직에 올라 김정태 회장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만큼 경영성과와 조직운영 측면에서 탁월하다는 평가다.
하지만 법률리스크가 회장 선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레 나온다.
그는 DLF(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 불완전 판매에 따른 금융당국의 중징계 처분 취소 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이어 최근 채용비리 관련 소송 1심에서 승소했지만 검찰이 이에 불복해 항소에 나선 상태다.
이에 ISS는 최근 함 부회장에 대한 제재 등을 근거로 회장 선임에 반대하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지난해말 기준 하나금융지주의 외국인 지분보유율은 67.5%로 ISS의 입김을 아예 무시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재판부는 함 부회장이 금융감독원장을 상대로 징계효력을 임시로 정지해달라는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한데다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함 부회장이 무난히 선임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우리금융은 이원덕 우리은행장 내정자를 비상임이사로 선임하고 송수영 법무법인 세종 소속 변호사를 신임 사외이사로 영입하는 안건을 산정했다.
함 부회장은 지주에서 오랜 기간 2인자 역할을 해오며 김정태 회장과 함께 하나금융을 3대 금융지주사로 끌어올린 인물이다.
함 부회장은 2015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통합한 이후 초대 행장 자리에 오른 뒤 2016년 지주 부회장직에 올라 김정태 회장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만큼 경영성과와 조직운영 측면에서 탁월하다는 평가다.
하지만 법률리스크가 회장 선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레 나온다.
그는 DLF(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 불완전 판매에 따른 금융당국의 중징계 처분 취소 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이어 최근 채용비리 관련 소송 1심에서 승소했지만 검찰이 이에 불복해 항소에 나선 상태다.
이에 ISS는 최근 함 부회장에 대한 제재 등을 근거로 회장 선임에 반대하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지난해말 기준 하나금융지주의 외국인 지분보유율은 67.5%로 ISS의 입김을 아예 무시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재판부는 함 부회장이 금융감독원장을 상대로 징계효력을 임시로 정지해달라는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한데다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함 부회장이 무난히 선임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우리금융은 이원덕 우리은행장 내정자를 비상임이사로 선임하고 송수영 법무법인 세종 소속 변호사를 신임 사외이사로 영입하는 안건을 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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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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