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이자 간판 공격수인 손흥민(토트넘)이 이란전을 마치고 팬들과 웃으며 인사하겠다던 약속을 지켰다. 수훈 선수로 인터뷰를 진행하느라 시간이 부족했지만, 손흥민은 팬들과의 인사를 빼먹지 않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란과의 9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기록,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손흥민은 경기 전날인 23일 사전기자회견에서 "많은 팬들이 와주신다고 하니 더 책임감을 느낀다. 끝나고 웃으면서 다시 인사하고 싶다"고 밝혔는데, 이를 지켰다.
경기 후 선수들은 본부석부터 그라운드를 한 바퀴 돌며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수훈 선수로 뽑힌 손흥민은 공식 인터뷰를 다른 선수들보다 늦게 인사를 시작했다.
이후 인사를 마친 선수들은 N석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기 위해 손흥민과 황희찬(울버햄튼)을 기다렸는데, 손흥민은 그라운드를 가로지르지 않고 크게 한 바퀴를 돌며 팬들과 눈을 맞췄다.
손흥민은 W석, S석, E석을 돌며 활짝 웃은 채 박수를 유도했고, 팬들 역시 결승골을 터뜨리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친 손흥민에게 화답했다.
손흥민은 "그동안 만원 관중 앞에서 축구하고 함께 웃는 모습을 그리워했다. 평일 늦은 시간에도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며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