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을지로 금호석유화학 본사 전경. / 사진=금호석유화학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금호석유화학 주주총회 개회가 40분 넘게 지연 중이다.

금호석화는 25일 서울 시그니처타워에서 오전 9시 주주총회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9시40분 현재까지 개회가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주주제안 측(박철완 전 상무) 요청에 따라 양측 변호인 입회하에 위임 받은 의결권을 검표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검표작업에 40~50분 가량 소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금호석화는 지난해에도 검표 작업으로 인해 정기 주총이 2시간 가량 지연된 11시에 개회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과 이익배당, 사외이사 2명 선임, 감사위원 1명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을 의결할 방침이다.


사측이 제안한 안건은 ▲보통 주식 기준 주당 1만원 및 우선주 주당 1만50원 지급의 배당안 ▲박상수 경희대학교 경영대학 명예교수의 사외이사 선임 및 감사위원 후보 추천, 박영우 사단법인 에코맘코리아(NGO) 이사의 사외이사 선임안이다.

박 전 상무 측 안건은 ▲보통주 1주당 1만4900원, 우선주 1만4950원의 배당안 ▲이성용 전 베인&컴퍼니 글로벌 디렉터 사외이사 선임 및 감사위원 후보 추천, 함상문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명예교수의 사외이사 선임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