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화폐 관련주인 한네트의 주가가 강세다. 중국이 중앙은행 발행 법정 디지털화폐(CBDC)인 디지털 위안화(e-CNY)를 쓸 수 있는 시범 지역을 추가로 확대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오후 1시15분 한네트는 전거래일대비 1050원(10.14%) 오른 1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지난 24일 "디지털 위안화 연구개발 시범 사업을 착실히 추진해나가는 가운데 점진적으로 시범 사업 지역을 확대할 것"이라며 "계속해서 설계와 사용 수준을 높이고 건전한 관리 시스템을 건립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법정 디지털화폐를 대규모로 국민들에게 보급해 사용 중인 나라다. 중국 내 디지털 위안화 전자지갑과 디지털 위안화 사용이 가능한 곳은 지난해 말 기준 각각 2억6000만개, 800만곳을 넘겼다. 누적 거래액 역시 875억(16조원)에 달했다.

한네트는 1997년 한국컴퓨터 VAN사업부의 분사로 설립된 회사다. 독립 이후 현금자동지급기 사업을 주로 하며 '디지털화폐 관련주'로 분류돼 이 같은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