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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지난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북한의 다음 행동을 예단할 수는 없지만 긴밀한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모든 가능성에 대해 빈틈없이 대비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또 "북한의 핵실험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자 북한 스스로 국제사회에 약속한 모라토리움을 파기하고 한반도와 국제사회에 심각한 위협을 야기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이와 관련한 모든 활동을 즉각 중단하고 우리와 국제사회가 제시해 온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올 것을 엄중하게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 1월 핵·미사일 모라토리움 폐기를 언급한 뒤 점차 군사 행동 수위를 상향하고 지난 2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에 이르면서 레드라인을 넘어선 행동 단계에 들어갔다고 평가된다.
대외·대남 주장 또한 부정적인 방향으로 빈도와 수위가 늘었다. 특히 선전매체 수준에서 현 정부와 우리 군사 행보, 차기 정부 등을 향해 전방위적인 비난을 연일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이 대변인은 "최근 북한의 선전매체들이 우리 정부의 통일백서 발간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입장 표명 등 다양한 사안을 소재로 우리 측에 대한 비난 빈도와 수위를 높여오고 있는 동향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북한 선전매체 주장에 일일이 논평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견지해 온 만큼 최근 일련의 대남 비난에 대해서도 직접 논평하지는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북한은 상호 존중이 남북 간 수차례 합의한 사항이자 남북 관계 발전의 기본 토대란 점을 인식하고 거친 언사로 이뤄진 일방적 비난을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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