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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카드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에서도 호실적을 달성했지만 배당성향은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8개 국내 전업카드사의 지난해 순이익(IFRS 기준)은 2조7138억원으로 전년(2조264억원)보다 33.9%(6874억원) 늘었다.
카드 사용액 증가에 따라 전년보다 가맹점수수료 수익이 6138억원 증가했고 카드대출 수익도 1878억원 늘었다.
이 기간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960조6000억원으로 전년(877조3000억원)보다 9.5%(83조3000억원) 증가했다. 신용카드 이용액은 779조원으로 전년대비 10.4%(73조7000억원) 늘었고 체크카드 이용액은 181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5.6%(9조6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카드대출 이용액은 107조2000억원으로 전년대비 0.1%(1000억원) 증가했다. 현금 서비스(단기 카드대출) 이용액(55조1000억원)은 전년과 비교해 1.8% 늘었지만 카드론(장기 카드대출) 이용액(52조1000억원)은 1.7% 감소했다.
카드사들이 코로나19 '무풍지대'로 역대급 호실적을 달성한만큼 배당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지만 카드사들은 오히려 배당성향을 축소했다. 배당성향은 당기순이익에서 배당금이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한다.
신한카드는 올해 배당성향을 50%로 잡으며 지난해(65%)와 비교해 15%포인트 낮췄다. KB국민카드는 61.6%에서 59.69%로 1.91%포인트, 카드사 중 유일한 상장사인 삼성카드는 48.2%에서 44.5%로 3.7%포인트 축소했다.
우리카드는 지난 2013년 우리은행으로부터 분사한 뒤 첫 배당을 실시하게 됐지만 배당성향은 20.1%에 그쳤고 비씨카드는 배당성향을 24.7%로 전년과 비교해 5.6%포인트 낮췄다. 롯데카드는 기존 39.7%에서 26.8%로 12.8%포인트 줄인다.
카드사들의 배당성향이 낮아진 건 올해 업황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쳤다. 특히 지난해 실적을 이끈 가맹점 수수료, 대출 수익 부문엔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지난해 말 카드수수료율 개편안에 따라 카드 수수료율이 추가 인하됐고 카드론에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에 반영되면서 경영 악화가 가시화됐다. 금융위원회는 올해부터 연 매출 30억원 이하 영세·중소가맹점의 우대수수료율을 0.1~0.3%포인트 인하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은 개선됐지만 올해 카드업계 전망이 어려운 만큼 향후 불확실성에 대비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3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8개 국내 전업카드사의 지난해 순이익(IFRS 기준)은 2조7138억원으로 전년(2조264억원)보다 33.9%(6874억원) 늘었다.
카드 사용액 증가에 따라 전년보다 가맹점수수료 수익이 6138억원 증가했고 카드대출 수익도 1878억원 늘었다.
이 기간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960조6000억원으로 전년(877조3000억원)보다 9.5%(83조3000억원) 증가했다. 신용카드 이용액은 779조원으로 전년대비 10.4%(73조7000억원) 늘었고 체크카드 이용액은 181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5.6%(9조6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카드대출 이용액은 107조2000억원으로 전년대비 0.1%(1000억원) 증가했다. 현금 서비스(단기 카드대출) 이용액(55조1000억원)은 전년과 비교해 1.8% 늘었지만 카드론(장기 카드대출) 이용액(52조1000억원)은 1.7% 감소했다.
카드사들이 코로나19 '무풍지대'로 역대급 호실적을 달성한만큼 배당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지만 카드사들은 오히려 배당성향을 축소했다. 배당성향은 당기순이익에서 배당금이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한다.
신한카드는 올해 배당성향을 50%로 잡으며 지난해(65%)와 비교해 15%포인트 낮췄다. KB국민카드는 61.6%에서 59.69%로 1.91%포인트, 카드사 중 유일한 상장사인 삼성카드는 48.2%에서 44.5%로 3.7%포인트 축소했다.
우리카드는 지난 2013년 우리은행으로부터 분사한 뒤 첫 배당을 실시하게 됐지만 배당성향은 20.1%에 그쳤고 비씨카드는 배당성향을 24.7%로 전년과 비교해 5.6%포인트 낮췄다. 롯데카드는 기존 39.7%에서 26.8%로 12.8%포인트 줄인다.
카드사들의 배당성향이 낮아진 건 올해 업황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쳤다. 특히 지난해 실적을 이끈 가맹점 수수료, 대출 수익 부문엔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지난해 말 카드수수료율 개편안에 따라 카드 수수료율이 추가 인하됐고 카드론에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에 반영되면서 경영 악화가 가시화됐다. 금융위원회는 올해부터 연 매출 30억원 이하 영세·중소가맹점의 우대수수료율을 0.1~0.3%포인트 인하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은 개선됐지만 올해 카드업계 전망이 어려운 만큼 향후 불확실성에 대비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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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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