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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각) 미 매체 VOA는 친 대사가 최근 언급한 '마지노선'과 연관해 전문가들이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친 대사는 지난 24일 홍콩 매체 펑황TV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협력에는 금지구역이 없지만, 마지노선이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유엔 헌장 원칙, 공인된 국제법과 국제관계의 기본 원칙 등이 마지노선"이라면서도 정확한 언급은 피했다.
당시 친 대사의 발언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주장과 배치돼 관심이 쏠렸다. 시 주석은 지난달 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중국과 러시아의 우호에는 한계가 없다"고 언급했다. 이런 가운데 친 대사의 '마지노선' 발언이 나와 중국이 러시아와 거리두기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에 미국에서 운영되는 중문판 정치 매체인 '베이징의 봄'의 후핑 명예 편집장은 "친 대사는 시진핑의 발언을 간접적으로 부정했다"면서 "친 대사가 졸렬한 언어로 중러 관계에 대한 중국의 (전략) 수정 사실을 덮으려 했다"고 평했다. 이어 "그러나 이런 (전략) 수정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짚었다.
반대의견도 나왔다. 홍콩 논설위원인 지숴밍은 "중러 관계에 전략적인 변화가 있다기 보다는 중국이 출구를 마련하기 위해 (대러) 전술을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사실상) 서방을 겨냥한 것으로, 중국이 이를 지지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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