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재정이 과거 생활고를 돌이켰다. /사진='떡볶이집 그 오빠' 제공
박재정이 3억이란 오디션 우승상금을 받고도 데뷔 8년동안 돈을 모으지 못했던 안타까운 가정사를 고백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에서는 배우 이상희, 이석형, 가수 박재정이 세 오빠를 찾았다.

박재정은 가수의 길을 걷게된 과정에 대해 "어릴 때 음악하는 사람을 통해 돈 벌고 싶었다. 운 좋게 19세에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5'에 나가서 가수로 데뷔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주변 지인이나 친구들은 '축하한다'고 했지만 사실 이후에 일이 없었다. 당시 음악적 소양이 굉장히 부족했다. 운이 너무 좋아서 된 거다. 우승을 해서 경력은 됐지만 찾질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오빠 2호' 김종민은 박재정에게 "예능하고 앨범도 내다가 갑자기 사라졌다. 어떻게 된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박재정은 "난 일을 하는데 진짜 너무 돈이 없었다, 열심히 하는 만큼 수입이 부족해 불면증에 시달렸다"고 말했다.

그는 "상금도 괜찮다 싶었겠지만, 급격하게 집안사정이 어려워져 부모님께 그 돈을 다 드렸다"고 했다. 그는 "당시 총3억원의 상금 중 세금 빼고 2억 넘게 받았다"며 "그걸로 집을 살려야했다, 남은 금액으로 부모님과 살 보증금 정도 남아 나머지 돈으로 부모님 식당 권리금에 썼다"며 오로지 가족들을 위해 희생했던 순간도 떠올렸다.

박재정은 "데뷔 8년 됐는데 모은 돈이 없어, 음원을 많이 내도 제작비가 많이 들어갔기 때문"이라며 "경제적 어려움에 입대 고민까지 해, 아직도 군대 안 갔다"고 해 깜짝 놀라게 했다. 박재정은 "그런 찰나에 생각지 못 하게 '놀면 뭐하니?' 오디션 연락이 왔던 것, 정말 간절했다 , 정말 이거 하나만 봤다"고 설명했다.


이후 MSG워너비 활동 후 달라진 점에 대해 그는 "공연이 잘 됐다"며 최근 장충 체육관에서 단독공연을 한 것을 언급 "또 멤버들 통해 공연과 예능방송까지 해 기쁘다, 이제 방송가 선배도 연예인 같다고 하더라"며 뿌듯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