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와의 전쟁 자금 확보를 위해 대체불가토큰(NFT)과 가상화폐 등의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 사진은 우크라이나를 돕는 NFT 판매를 알리는 메타 히스토리 전쟁박물관 공고. /사진=메타 히스토리 전쟁박물관 공식 트위터 캡처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와의 전쟁 자금 확보를 위해 대체불가토큰(NFT) 판매에 돌입했다.

지난 30일(이하 현지시각) 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혁신부 장관은 오후 5시부터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54개의 NFT를 디지털 아트워크를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NFT 작품명은 '메타 히스토리 : 뮤지엄 오브 워'로 작품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전 세계 언론과 국제기관이 SNS를 통해 전한 총 54개의 전쟁 상황이 담겼다.

이 밖에 우크라이나는 전쟁에 사용할 자금을 모으기 위해 암호화폐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난 19일 영국 매체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는 지난 29일 암호화폐 기부 모집 계획을 세웠다. 당시 파이낸셜타임스는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쟁물자가 빠르게 소진됐다"며 "암호화폐의 세계에선 (기부를 받는데 걸리는 시간이)몇 분 밖에 안걸린다"고 전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정부는 지난달 전쟁 이후 암호화폐로 최소 1억달러(약 1210억5000만원) 이상의 기부금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우크라이나 정부를 돕기 위해 제작된 NFT는 개당 0.15이더리움(약 61만7000원)에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