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한파에도 국회의원 83% 재산 늘었다…1년새 평균 3억↑
2022년 국회의원 재산변동신고…평균재산 31.4억, 61%는 1억 이상 늘어
전봉민 1065억 최고, 진선미 -9억 최저…민주당 평균 18억, 국민의힘 5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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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당팀 = 지난해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세에 따른 전반적인 민생 한파 속에서도 국회의원 10명 중 8명 이상은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31일 공개한 '2022년 국회의원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기준으로 국회의원 289명 중 83.0%인 240명의 재산이 1년 전보다 증가했다. 재산이 감소한 의원은 49명(17.0%)에 불과했다.
재산 증가자 240명 중에서는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 증가자가 14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5000만원 미만 32명(10.7%),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 33명(11.4%),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23명(8.0%), 10억원 이상 6명 등이었다. 289명 중 60.9%인 176명이 1억원 이상 재산이 늘어난 것이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1년 전보다 227억8402만원 늘어난 577억9295만원을 신고해 가장 증가폭이 컸다. 본인 소유 토지 가격 증가와 아파트 등 건물 가액이 높아졌고, 상장주식 매매로 인한 증권 재산 증가 때문이다.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은 151억3490만원이 늘어난 1065억5578만원의 재산으로 증가폭 2위를 기록했다. 이는 국회의원 최고 재산이다.
재산 감소자의 경우 5000만원 미만 17명(6.0%),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 14명(4.8%),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 14명(4.8%),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0명, 10억원 이상 4명(1.4%)으로 나타났다.
이상직 무소속 의원과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1년 전보다 171억원1650만원, 31억714만원 감소한 재산을 신고해 감소폭이 컸다.
289명 의원의 평균 재산은 31억3838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의원 평균 재산(298명)인 28억4017만원보다 약 3억원 늘어난 액수다. 한편 500억원 이상 자산가 3명(전봉민·박덕흠·윤상현)을 제외한 의원 평균 재산은 23억8254만원이다.
50억원 이상 자산가는 28명(9.7%)이었고, 20억원 이상 50억원 미만 76명(26.3%), 10억원 이상 20억원 미만 94명(32.5%), 5억원 이상 10억 미만 60명(20.8%), 5억원 미만 31명(10.7%) 등이었다.
재산이 가장 많은 의원은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으로 1065억5578만원(151억3490만원 증가)을 신고했다. 전 의원은 예금 129억1496만원, 증권 916억6016만원 등을 신고했다.
2위는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으로 672억3846만원(112억4991만원 증가)을 신고했다. 박 의원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 등 236억원대의 토지와 서울 강남구 등 68억원대 건물, 예금 119억원 등을 신고했다.
3위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으로 577억9295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박정 민주당 의원(458억1482만원),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265억7499만원),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225억3183만원),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138억6658만원),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135억4270만원), 양정숙 무소속 의원(96억1773만원),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88억890만원) 등이 4~10위를 차지했다.
재산이 가장 적은 의원은 진선미 민주당 의원으로 1년 전보다 4225만원 재산이 늘었음에도 여전히 마이너스 9억8630만원에 그쳤다. 김민석 민주당 의원(-2억6475만원)과 강선우 민주당 의원(-1억4464만원) 등 민주당 의원 3명이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했다.
국회의장단의 경우 박병석 국회의장이 66억2149만원, 김상희 국회부의장이 13억6551만원,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80억2844만원이었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의원 평균 재산이 18억6157만원이었고, 500억원 이상 자산가 3명이 포진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평균 재산이 54억3006만원으로 크게 많았다. 정의당은 평균 6억6933만원, 국민의당은 13억4527만원, 시대전환은 12억4797만원, 기본소득당 3억413만원 등이었다.
여야 지도부 중에는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1억8596만원으로 최고 자산가였다. 윤호중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19억4138만원,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18억1354만원을 기록해 2~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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