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전문가 김창옥이 아들들과의 어색한 관계를 털어놨다. /사진=신과함께 제공
대한민국 대표 소통전문가 김창옥이 “쌍둥이 아들을 대할 때 어색하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1일 밤 11시 방송되는 MBN ‘신과 한판’에는 자타공인 소통의 신으로 통하는 소통전문 강사 김창옥이 출격, 저세상급 진솔한 ‘삶’풀이 토크 한판을 풀어낸다. 

이날 김창옥은 “딸과 달리 쌍둥이 아들과의 관계가 어색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그는 “딸에게 대하는 자상한 모습과 달리, 아들에게는 말투도 엄해지더라. 심지어 쌍둥이 아들이 5세가 됐을 때 ‘이제 5세야. 해병대 가!’라고 말했다. 그런데 아이들이 말이 트이면서, 어느 날부터 날 아빠라고 부르지 않더라. 내 눈치를 보면서 ‘은혜(딸 이름) 아빠’라고 부르더라. 누나에게만 잘해주니깐 그렇게 불렀던 것 같다”고 충격 받았던 사연을 전했다.

김창옥은 “이게 다 제 문제더라. 아버지와 풀지 못한 숙제가 아들들에게 이어진 상황”이라면서 “아버지와 대화해 본 적도, 정서적인 관계도 없었기 때문에 내 아들과의 교류도 일방통행인 것 같았다. 자꾸 제 아이와 문제가 생기더라”면서 영화를 만든 계기를 밝혔다. 

그는 “딸한테는 다정한데, 아들한테 나도 모르게 엄격해진다. 극도의 어색함이 사라지지 않았다. 계속 이러면 아이들에게 더 큰 문제가 생길 것 같았다. 내 아이와 소통도 못 하면서 소통전문가로 일하는 게 말도 안 되는 상황이지 않느냐. 문제 해결을 위해 아버지와의 문제를 직면하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오랜 불통의 원인이었던 아버지의 청력 회복하기, 아버지의 청력에 관한 영화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