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대중음악 첫 그래미를 품에 안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은 지난해 5월2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새 디지털 싱글 'Butter(버터)'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방탄소년단. /사진=장동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제64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을 수 있을지 관심이 고조된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3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제64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에 참석한다. 당초 지난 1월31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대유행 여파로 연기됐고 장소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라스베이거스로 바뀌었다. '그래미 어워즈'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것은 시상식이 시작된 1959년 이래 최초다.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NARAS)에서 주최하는 음반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 그래미어워즈에 방탄소년단은 3년 연속 무대에 서게 됐다. 지난 2019년 '제61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시상자로 참여한 것까지 포함하면 4년 연속이다.

방탄소년단(BTS)은 '버터'(Butter)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에 올랐다. 레이디 가가·토니 베넷, 콜드 플레이, 저스틴 비버, 도자 캣 등 쟁쟁한 경쟁자들이 함께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2년 연속 후보에 오른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수상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래미 어워즈 퍼포머 아티스트 명단 역시 화려하다.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브러더스 오스본, 브랜디 칼라일, 릴 나스 엑스·잭 할로우, 빌리 아일리시, 올리비아 로드리고 등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퍼포머 명단에 이름을 올린 만큼 이들의 무대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