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알론소 우루과이 축구 대표팀 감독.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과 같은 H조에 편성된 우루과이의 디에고 알론소 감독이 같은 조 4개 팀 모두에게 16강 기회가 열려있다고 밝혔다.

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된 카타르 월드컵 조 추첨 결과 H조에 한국(FIFA 랭킹 29위)을 비롯해 포르투갈(8위), 우루과이(13위), 가나(60위)가 편성됐다.


조 추첨 후 알론소 감독은 우루과이 매체 엘 파이스와의 인터뷰에서 "H조에 속한 4팀은 모두 강하다. 모든 팀들이 16강에 진출할 기회가 있다"며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지만 결과는 쉽게 예상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상대가 됐든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상대를 존중하면서 우리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믿음을 갖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알론소 감독은 지난해 12월 위기에 빠진 우루과이의 지휘봉을 잡았다. 우루과이는 총 18경기를 치르는 남미 예선에서 15차전까지 5승4무6패에 그쳐 월드컵 본선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11차전부터 15차전까지 4연패를 당하기도 했다.

이때 우루과이는 지난 15년 동안 대표팀을 이끌었던 베테랑 오스카 타바레스 감독을 경질하고 알론소 감독을 선임했다. 이 선택이 효과를 봤다.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우루과이는 파라과이를 1-0으로 제압, 연패를 끊었다. 이후 4연승을 기록하며 남미 3위로 월드컵에 올랐다.


알론소 감독은 "우루과이 선수들은 대표팀 경기에서 남다른 의지를 갖고 경기에 뛰어서 더 좋은 경기력을 기대하게 만든다"며 선수들의 정신력을 높게 평가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8강까지 올랐던 우루과이는 11월 24일 한국을 상대로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포르투갈, 가나와 차례로 격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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