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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서장원 기자 = 2022시즌 개막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윌리엄 쿠에바스(KT 위즈)가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쿠에바스는 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삼성과 홈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KT가 삼성에 4-1로 승리하면서 쿠에바스는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쿠에바스는 유독 삼성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엔 삼성을 상대로 5경기에 나서 2승1패,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했다. 특히 삼성과 1위 결정전에서는 이틀만 쉬고 등판했음에도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 KT의 정규 시즌 1위 확정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
이날도 쿠에바스는 삼성 타선을 꽁꽁 묶으며 천적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삼성 신인 이재현에게만 안타를 맞았을 뿐, 큰 위기 없이 제 몫을 다했다. 실점도 볼넷 이후 도루와 폭투가 겹치면서 나왔다.
경기 후 쿠에바스는 "승리 투수가 돼 기쁘다. 결과가 좋아 팀을 도우는 건 항상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에 강했던 부분이 이날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을까. 쿠에바스는 "과거 상대 전적이 오늘 경기에도 자신감을 줬다. 하지만 과도한 자신감은 독이 될 수도 있기에 밸런스를 유지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부터 스트라이크존이 확대되면서 투수들의 경기력에도 영향이 미칠 전망이다. 하지만 쿠에바스는 "오늘은 체감하지 못했다. 그것과 무관하게 내 계획대로 던졌다. 작년에도 성적이 좋았기 때문에 (스트라이크존에) 따로 대응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KBO는 올 시즌부터 모든 야구장에 관중 입장을 100% 허용한다. 이날 수원KT위즈파크엔 총 1만7057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쿠에바스는 "관중은 항상 좋은 영향을 준다. 관중이 있으면 동기부여가 된다. 스포츠가 아름다운 이유는 관중 때문"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쿠에바스는 "올해는 개인적으로 건강하게 시즌을 치르고 과거보다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무엇보다 팀 성적이 잘 나오는 게 최우선"이라고 2022시즌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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