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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쌍방울은 전거래일대비 300원(29.70%) 오른 131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나타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쌍방울그룹은 계열사 광림을 주축으로 쌍용차 인수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꾸린 후 쌍용차 매각주간사 EY한영회계법인에 구두로 인수 의사를 밝혔다. 쌍방울그룹은 이번주 안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쌍방울 계열사 광림 또한 상한가로 거래를 마치면서 전일에 이어 2연상을 이어갔다. 코스닥 상장사 광림은 지난 1979년 6월 설립된 유압크레인과 특장차 제조판매 등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유압크레인과 전기공사용 특장차 등 중량물 운반용 건설장비, 특수장비, 크레인, 군용 수송장비 등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쌍방울그룹이 쌍용차를 인수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는 만큼 덩달아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미래산업(29.87%) 아이오케이(29.91%) 비비안(30.00%) 나노스(29.92%) 등 다른 계열사들도 일제히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쌍용차그룹주 외에도 쌍용차 인수전과 관련해 다른 종목도 강세를 보였다. 이엔플러스는 이날 쌍용차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쌍용차 인수전'은 지난해 4, 5월부터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이슈로 부각돼왔다. 앞서 쌍용차 인수를 추진했던 에디슨모터스의 자회사 에디슨EV이 대표적이다.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인수 기대감에 5월31일 상한가를 시작으로 지난해 11월 장중 8만2400원까지 무려 14배 가량 치솟았다. 그러나 에디슨EV는 지난달 28일 쌍용차 인수 대금을 기한 내에 납부하지 못해 인수가 무산되자 하한가로 직행했다. 지난해 재무제표에서 4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이 발생한 것에 대해 감사 의견 거절을 받아 지난달 30일부터는 매매거래도 정지된 상태다.
전문가들은 M&A(인수합병) 등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나 소문에 따라 주식 투자에 나서는 것과 관련해 주의를 당부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개인투자자들이 M&A 인수 검토 등 소문만 듣고 매매에 가담하는 경우가 많다"며 "개인은 사실관계 파악이 쉽지 않고 발 빠르게 대응하기 어려운 만큼 매매에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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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