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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업계에 따르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유류세 인하폭을 종전 20%에서 30%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며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 동안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류세 인하폭 확대로 휘발유 가격은 유류세 20% 적용 시보다 리터당 82원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 말까지 약 6개월 동안 유류세 20%를 인하했다. 최근 국제유가가 오르고 국내 휘발유 가격이 덩달아 뛰자 인하 조치를 오는 7월까지 연장한 뒤 인하폭도 30%로 확대했다.
유류세 인하폭 확대가 오는 5월부터 시작되고 석유제품이 정유공장에서 나와 주유소로 유통되기까지 약 2주가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국민들이 유류세 인하폭 확대를 체감할 수 있는 시기는 5월 중순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폭 확대 조치가 소비자 가격에 조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업계 관계자들에게 시차 단축을 촉구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5일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SK가스, E1 등 에너지업계 관계자들과 석유시장 점검 회의를 열고 “에너지 가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유류세 추가 인하를 결정했다”며 “이번 조치에 따른 인하분이 소비자 판매가격에 조속히 반영돼 물가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정유사들이 유류세 인하폭이 확대되는 오는 5월1일부터 직영 주유소의 기름값을 낮출 경우 국민들은 즉시 유류세 인하폭 확대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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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