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방송매체 BBC에 따르면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부 장관은 이날 "푸틴 대통령의 군 자금 60% 이상은 동결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트러스 장관이 지난 2월27일 영국 BBC 본부에 들어서는 모습. /사진=로이터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쟁 자금 약 60%가 동결됐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방송매체 BBC에 따르면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부 장관은 이날 "푸틴 대통령의 군 자금 60% 이상은 동결됐다"며 "여전히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트러스 장관에 따르면 현재 러시아의 외환보유액 6040억달러(약 735조8532억원) 중 3500억달러(약 426조4050억원)는 동결됐다.

트러스 장관은 이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및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 회의를 앞두고 G7 국가들에 추가 제재 도입을 촉구했다. 영국은 현재 러시아 선박의 항구 출입 금지, 러시아 은행 제재와 러시아 석유 및 가스 수입 금지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러스 장관은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유일한 방법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 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러스 장관은 "비록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 초기 전투에서 패했지만 그들의 야망은 변하지 않았다"며 "현재 우리의 (대 러시아) 제재는 (러시아에) 제한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