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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지난해 KBO리그 신인상을 수상한 이의리(KIA 타이거즈)가 프로 2번째 시즌 첫 경기에서 두 번의 위기를 막아내며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이의리는 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2021년 1차 지명을 받고 KIA에 입단한 이의리는 19경기 4승5패 평균자책점 3.61의 성적을 거둬 최준용(롯데 자이언츠)를 제치고 신인상을 받았다. KIA가 해태 타이거즈 시절을 포함해 신인상을 배출한 것은 1985년의 이순철 이후 36년 만이었다.
이의리는 2번째 시즌에서도 선발 한 자리를 꿰찼다. 시범경기에서는 두 번 구원 등판해 총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의리의 올해 공식 경기 선발 등판은 이날이 처음이었는데 김종국 KIA 감독은 관리 차원에서 일찍 교체했다. 이의리는 4이닝 동안 65개의 공을 던지고 5회초 시작과 함께 윤중현에게 마운드를 맡겼다.
이의리는 이날 초반 제구 난조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1회초 첫 타자 정은원과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허용하더니 최재훈과 마이크 터크먼에게 각각 안타, 볼넷을 내주고 무사 만루를 자초했다.
하지만 이의리는 한화 4번 타자 노시환을 유격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하주석에게 149㎞ 직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이어 김태연마저 2루수 플라이로 유도하며 실점 없이 첫 이닝을 마쳤다.
2회초와 3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은 이의리는 4회초 다시 위기에 직면했다. 선두 타자 노시환에게 안타를 맞은 후 폭투를 던져 득점권 상황이 됐다. 노시환은 하주석의 내야 땅볼 때 3루까지 진루, 1사 3루가 됐다.
그러나 궁지에 몰릴 때 위력이 더해지는 이의리의 공이었다. 이의리는 김태연과 노수광을 연속 삼진 아웃 처리하고 위기에서 탈출, 시즌 첫 등판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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