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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이 6일(현지시간) 공개한 지난 3월 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다수의 회의 참석자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해지면 향후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논의했다.
이들은 지난 3월 회의에서도 0.5%포인트 인상을 선호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불확실성을 감안해 0.25%포인트 인상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앞서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도 전날 금리인상과 관련해 매파적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그는 지난 5일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이 주최한 토론에서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연준은 5월 회의 이후 빠른 속도로 대차대조표 축소를 시작하고 일정한 금리인상을 통해 통화를 긴축할 것"이라며 "연준은 인플레이션 지표와 인플레이션 기대치 등을 감안해 우리가 생각하는 조치가 정당하다고 생각되면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지난 3일 “연준이 오는 5월 FOMC 회의에서 0.5%포인트의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FOMC 위원들은 다음달부터 매월 950억달러(115조7000억원) 자산을 매각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금리 인상과 함께 긴축 통화정책의 양대 수단으로 꼽히는 대차대초표 축소를 대체적으로 동의한 것이다.
위원들은 이르면 5월부터 매월 미 국채 600억달러, MBS(주택담보증권) 350억달러로 줄이는 계획에 동의했다. 매각상한은 시장상태에 따라 3개월 또는 이보다 길게 단계적으로 도입될 수 있다고 의사록은 전했다.
앞서 연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침체를 방어하기 위해 국채와 MBS를 매입한 바 있다. 하지만 시장 유동성이 급격히 커지자 물가를 계속 자극하고 있다.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기대비 7.9% 상승해 40년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이에 연준은 인플레이션과 사투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연준은 현재 8조9000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데 만기가 돌아오는 채권을 재투자하지 않는 방식으로 대차대조표를 축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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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생활에 꼭 필요한 금융지식을 전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