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닉오토메이션이 올해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사진=이미지투데이
코닉오토메이션이 올해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스팩21호주식회사(합병대상 코닉오토메이션)가 한국거래소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코닉오토메이션은 스팩합병 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팩은 일종의 '페이퍼 컴퍼니'로 발행주식을 공모한 뒤 그 자금으로 비상장사를 인수합병(M&A)하는 것을 유일한 사업목적으로 하는 회사다. 상장 스팩은 상장한 지 36개월 안에 실재하는 기업과 합병해야 한다. 합병에 실패하면 공모주 투자자에 공모가 2000원과 연평균 1.5% 수준의 이자를 돌려주고 청산된다.

코닉오토메이션은 1994년 설립 이후 국내 굴지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업체들을 대상으로 제품을 공급해왔다. 회사의 대표적인 제어 소프트웨어 브랜드인 '이지클러스터'(EasyCluster)를 국산화하고 기술 우수성을 인정 받아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이 회사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결합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분야에도 2020년 본격 진출을 시작했다. 현재 국내 대형 물류 유통기업과 2차전지 소재 기업 등에 통합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메타버스 스마트팩토리' 도입도 준비하고 있다. 메타버스와 스마트팩토리를 합쳐 자동화 설비를 가상의 공간으로 옮겨 실제와 동일하게 구현하는 메타팩토리(MetaFactory)를 갖추겠다는 목표다. 해외에 있는 설비도 공간적, 시간적 제약을 받지 않고 실시간 제어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김혁 코닉오토메이션의 대표는 "지난 25년간 쌓아온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어 소프트웨어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상장을 기회로 산업현장의 미래화·자동화에 더욱 앞장서는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